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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오늘 이사회서 거취 표명…유심 전수교체 논의도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가 오늘(4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섭 대표의 거취와 함께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한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김 대표는 국정감사에서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이사회에서 밝히겠다고 한 바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추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KT는 대표이사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까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도록 한 정관 규정에 따라 이달 중 차기 CEO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김 대표의 임기는 내
"내가 뭘 잘못했지?"…당황한 틈 노리는 '요즘 스미싱'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스미싱(Smishing) 공격이 한층 정교한 수법으로 진화하며 확산되는 추세다.과거에는 '무료 쿠폰', '모바일 청첩장'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과태료 부과', '음식물 배출 위반', '택배 배송 오류'처럼 공공기관이나 주요 기업을 사칭해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게 보안 업계 진단이다.관계 당국 통계에서도 최근 3년간 탐지된 문자 결제 사기 가운데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례가 207만여건에 달해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
수능 D-10, ‘반도체’로 몰린 두뇌···인재 초강국의 역설 ‘해외로’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수능을 열흘 앞둔 가운데 자연계 최상위권의 진학 선택 양상이 뚜렷하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 정시 합격선 분석 결과, 의·약학을 제외한 자연계열에서 ‘반도체 학과’가 최고 합격 점수를 차지, AI·컴퓨터 관련 학과가 뒤를 잇는 모습이다. 인기 산업 수요가 반영된 흐름이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숙련 인력 부족과 기술 유출 우려가 커지는 모순적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그동안 정부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확대와 과학기술원 계약학과 신설 등 공급 기반을 다져왔다. 그러나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
LG유플러스,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에 2300명 참여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이 2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중 약 80%가 11.9km를 선택했다.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함께 참여해 순직한 동료
SK바이오팜, 신경면역 신약 개발 착수···자폐증 치료제 대항마될까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바이오팜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텍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중심에서 신경면역(Neuroimmune) 분야로 연구 개발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신경면역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중추신경계(CNS) 치료 접근법으로, 높은 난도에도 불구하고 혁신 신약 개발의 새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경면역 전문성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개최···“AI 기술 보편성 모색”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정보통신기술(ICT) 표준과 지식재산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1000여명이 서울에 모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식재산처와 공동으로 오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9회째를 맞은 GISC에선 ‘모두의 인공지능(AI for All)’을 주제로 모든 사람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포용적 혁신의 미래 사회 구현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AI, 6G, 양자 등 디지털
SKT 네트워크 인프라 재조명···“한국,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3일 밝혔다.정재헌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SK텔레콤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Developer)
한컴, AI 개발 표준 ‘랭체인’ 합류···PDF 병목 해결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자사의 PDF 데이터 추출 기술 ‘오픈데이터로더 PDF(OpenDataLoader PDF)’가 글로벌 AI 개발 프레임워크 ‘랭체인(LangChain)’의 공식 구성요소(Component)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랭체인은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가장 널리 활용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전 세계 수십만 명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사실상의 표준 도구다. 지난 9월 깃허브(GitHub)에 해당 기술을 공개한 데 이어 글로벌 개발 생태계에서 기술
[현장] AI 슈퍼사이클, ‘효율 전쟁’ 돌입···SK “메모리·데이터센터 선제 확장”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AI는 ‘스케일’ 경쟁이 아니라 ‘효율’ 경쟁으로 갑니다.”최태원 SK 회장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SK그룹의 AI 전략 방향성을 이같이 제시했다. 올해 메인 테마는 ‘AI Now & Next’로, 행사장에는 국내외 AI 기업과 정부·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 급변하는 AI 인프라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먼저 세계적 AI 투자 흐름을 짚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2020년 2300억달러 수준에서 올해 6000억달러까지 증가할
KT,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수행···5G항공망 도심항공 운용성 입증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진행된 UAM 통합 운용 검증으로 KT는 실증을 통해 통합 교통 관리 체계와 도심항공교통 운영의 핵심 인프라인 5G 항공망의 안정성을 입증했다.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팀 소속으로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15km 구간에서 실증을 수행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한
KT, 4일 ‘차기 CEO 선정’ 이사회 주목···“무상 유심 교체 여부도 결정”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4일 이사회에서 차기 CEO 선임 추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영섭 KT사장의 경우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무단 소액결제 사고 책임론과 관련해 “책임지겠다”며 사실상 연임 포기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CEO 공모 의결 등 안건을 결의한다. KT는 정관에 대표이사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까지 차기 후보군을 구성하도록 돼 있다. 이에 이달 중 차기 CEO 공모를 시작해
젠슨 황 엔비디아 협력 발표에 KAIST “환영”···“AI·로보틱스 협력 강화”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KAIST는 지난 달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대표를 접견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혁신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 이번 만남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3일 밝혔다.글로벌 AI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는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최신 GPU 26만 장 이상을 포함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공공 및 민간의 AI 수
KAIST, ‘로봇 전자눈’초소형 적외선 센서 상온 3D 프린팅 제작 가능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인식하는 ‘전자 눈’ 기술이 한층 더 진화했다. KAIST·공동연구진이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 초소형 적외선 센서를 제작할 수 있는 상온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KAIST는 김지태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오승주 교수, 홍콩대학교 티안슈 자오(Tianshuo ZHAO) 교수와 공동으로 상온에서 원하는 형태와 크기의 10 마이크로미터(µm) 이하 초소형 적외선 센서를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적외선 센서는 눈에 보이
정재헌 SKT CEO "국대 AI 기업 만들 것"…흑자전환 자신
[서울=뉴시스] 심지혜 윤현성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기업들과 잘 협력해 국가대표 AI 컴퍼니를 만들겠다. 이렇게 되면 세계 AI 3강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정 CEO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0일 선임된 정 CEO는 이날 서밋 기조발표가 첫 공식 업무였다.그는 “오늘이 임기 첫날인데 갑자기 키노트 스피치를 맡게 됐다”며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오늘은 방향을 소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매출 1508억…'IDT'로 외형확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자체 백신들의 견조한 매출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1508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축소되며 손익이 개선됐다.이는 IDT의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강화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요 파이
AI가 원하는 매물 찾아준다…KB부동산, '집찾는 AI' 서비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국민은행은 부동산종합플랫폼 'KB부동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매물 검색 서비스 '집찾는 AI'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집찾는 AI는 부동산 매물 정보와 공인중개사가 등록한 교통·환경 등 주요 입지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물의 핵심 정보를 요약한 'AI 브리핑'도 제공한다.이용 고객은 대화 형식을 통해 매물별 특징을 비롯해 주변 환경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보다 편리하게 주거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
신한은행, AI 은행원 '몰리창구' 시범 서비스 시작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한은행은 3일부터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AI 몰리창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AI 몰리창구는 신한은행의 'AI 브랜치'의 핵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확장 적용한 디지털 창구로 신한은행의 대표 캐릭터 '몰리(MOLI)'를 AI은행원으로 구현했다.AI 몰리창구에서는 예금 신규·조회·이체, 통장·체크카드 재발급, 보안매체 재발급, 환전 등 66개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거래증명서, 통장 등 실물증서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특히 체크카드와 보안매체(보안카드·OTP)도 즉시 수령
"케이블TV 위기 가시화"…KT ENA, 3개 채널 판다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 계열사 KT ENA가 경영 악화에 따른 효율화 조치로 3개 채널 매각에 나선다.3일 KT스카이라이프 공시에 따르면 종속회사인 KT ENA는 지난달 3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분할 대상 사업부문은 중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채널칭, 여행 전문 오앤티, 건강 전문 헬스메디TV 등 3개 채널이다. 채널수를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차원이다.회사 측은 "분할 완료 후 분할신설회사 채널칭(가칭) 주식 전량을 제3자에 매도할 예정"이라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당사의
[칼럼] 데이터 주권 시대, '운영 유연성'이 곧 미래 경쟁력이다
[전인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 AI 확산과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면서, 데이터 주권이 기업과 정부 모두에게 핵심 전략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고 어떤 규제를 따르는지에 따라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국가의 디지털 경쟁력이 달라진다.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이전 제한, 국경 간 전송 규제, AI 윤리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가 확대되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소유하느냐'보다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의 기준이 되고 있다.최근 필자가 근무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퓨어스토리지가 시드니공과대학교(Uni
[포토] SK AI 서밋 기조연설하는 최태원
SK AI 서밋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태원 SK 회장이 'AI Now&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